간질환 40대 남성 생선회 먹어
구토ㆍ설사ㆍ피부 반점 증상
구토ㆍ설사ㆍ피부 반점 증상
경남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6일 구토와 설사, 피부 반점 등 증상을 보인 창원 거주 48세 남성이 도내 대학병원에서 숨졌다고 9일 밝혔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지난 8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숨진 남성은 만성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고 생선회를 먹었다고 도는 전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된다.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ㆍ구토ㆍ발열ㆍ오한ㆍ복통 등이 동반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 이 발생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패류는 5℃ 이하 저온 보관 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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