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19 (토)
남해 공설해수욕장 방문객 맞이 분주
남해 공설해수욕장 방문객 맞이 분주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7.0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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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솔바람ㆍ설리 등 4곳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

야간개장 내년으로 연기
10일부터 남해군 4개 공설해수욕장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진은 지난해 설리해수욕장 전경.

여름이 성큼 다가오며 남해군 해수욕장도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10일부터 송정솔바람해변과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ㆍ월포해수욕장이 개장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개장할 남해군의 4개 공설해수욕장은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상주은모래비치가 먼저 문을 열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상주은모래비치는 경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약 2㎞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사장의 모래가 작고 부드럽다. 또한, 넓은 송림숲이 있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제격이다.

여름밤이면 피서객들이 이곳 바다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 남해군은 올해부터 야간개장을 하려 했지만, 내년으로 연기했다. 8월 초에 열리는 섬머 페스티벌 역시 코로나19로 올해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다. 잔잔하게 파도가 일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보면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올해에는 야영장에 수목을 식재하며 경관을 개선했다. 야영장 구획 정리 및 바닥포장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도 도모했다. 최근에는 서핑 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설리해수욕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다. 입소문이 나며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슬아슬한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물미해안전망대가 가까이 있다.

사촌해수욕장 역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담한 아름다움이 있다. 인근에 보물섬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며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또 섬이정원, 알로에농원, 가천다랭이마을이 주변에 있다.

두곡ㆍ월포해수욕장은 몽돌해변이다. 해변에 앉아 있으면 파도가 밀려와서 빠져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송림숲에 캠핑이 가능하고 최근 분위기 좋은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겼다. 멀지 않은 곳에는 아난티 남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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