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경영안정을 돕고자 올해 3번째 중소기업 육성자금 5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희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오는 13일부터 융자계획 금액 소진 때까지 군이 협약을 체결한 △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진주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융자금 대출 한도는 제조업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5천만 원까지며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군은 지역 중소 상공인들 이자부담을 덜고자 도내 지자체 중 최대인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금을 지원 한다.

금융자금 지원은 금융기관이 대출심사 평가 후 군에 추천하면 군이 자격요건을 최종 심의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군청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055-970-6801～2) 군 관계자는 "육성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200여 개 업체에 모두 124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