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상설전시실
창녕 비봉리 패총 유물 소개
창녕 비봉리 패총 유물 소개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홀수달 마지막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학예연구사의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전시실에서 듣는 발굴이야기Ⅱ`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겪은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 마을은 배수장 신축공사를 진행하던 중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됐고, 2004년 겨울부터 2005년 늦여름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요성이 인정돼 비봉리 패총은 사적 486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며, 발굴된 유물은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태풍 `매미`가 찾아준 비봉리 패총을 중심으로, 출토 유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시 설명문에 담지 못한 재미있는 발굴 일화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 예약을 통해 최대 20명까지 접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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