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4:40 (수)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년 9월로 재연기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년 9월로 재연기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7.08 0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개최 시 코로나19 확산 우려

다각적인 의견 수렴 절차
백두현 고성군수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내년 9월 17일로 재연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미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17일 개최 예정이던 공룡엑스포를 오는 9월 18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백신 개발이 지체됨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9월 개최 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조직위 조직위원장이 직접 간담회를 열어 지역 대표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조직위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호흡기ㆍ감염내과 전문가의 코로나19 자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공룡엑스포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내년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직위는 예매기간을 2021년 7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