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4 (금)
“군민 신뢰 발맞춰 최선 다하는 행정 펼칠 것”
“군민 신뢰 발맞춰 최선 다하는 행정 펼칠 것”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7.07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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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민선 7기 3년차
2020년 추진 방향 및 주요 성과

주민자치 실현 위해 읍장 주민추천제
행정 신뢰 노력해 청렴도 2계단 상승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기반 구축
LNG 벙커링 핵심 기자재 지원 마련
이당일반산단 조성사업 지난해 착공
48건 공모사업 선정 2천310억원 확보
육상ㆍ해양레저스포츠대회 유치 박차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신년사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올해도 묵묵하게 군민만 바라보고 걸어가며, 지난해 군민이 보는 행정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서를 전달받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언맨 대회.

3년 차를 맞은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신년사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올해도 묵묵하게 군민만 바라보고 걸어가며, 군민이 보는 행정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고성군은 이당일반산업산지 착공, 공모사업 사상 최대의 사업비 2천279억 원 확보,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청렴도 2등급 등 괄목한 주요 성과도 많았다.

 ◇ 지난 한 해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신성장 동력의 기반 구축

백두현 고성군수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이란 슬로건 아래 출발한 지난 시간은 취임 이후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1년이었으며, 군민들과의 각종 간담회,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을 한 시간이었다.

지난해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해 주민들이 직접 읍장을 뽑을 수 있게 해 군수의 고유권한인 인사권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었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게 됐고, 공무원들도 군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성군의 청렴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는 2등급으로 수직상승한 성과도 의미 있는 지표라고 생각된다.

먼저 조선산업의 대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기반 구축사업을 비롯해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군수를 필두로 이당일반산업단지의 최대 난관인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이당일반산업단지 승인, KAI는 6천200억 원 규모의 기체 구조물 공급계약 완료를 마쳤고, 군은 KAI 항공기 날개 부품공장 설립을 위한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드디어 지난 10월에 착공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과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지역 거점산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선업 위주의 기형적 산업 구조를 다변화해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특히 조선ㆍ해양산업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용 위기ㆍ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재연장, 이당산단 조기착공을 비롯한 여러 주요 현안 사업 처리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건의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공모사업에 있어서는 지난해 48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사상 최대의 사업비 2천3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주요 방향 및 추진성과>

 ◇ 매력 있는 문화ㆍ관광ㆍ체육 도시 인프라 구축

스포츠 분야는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체육진흥과를 신설했고, 예산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지난해 유치했던 22개 대회를 훌쩍 뛰어넘어, 올해는 41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고성을 찾고 있는 종목별 전지훈련 팀은 앞으로 약 500팀, 연인원 6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나 고성읍 시가지가 운동선수들로 제법 북적이게 될 것이다.

지역의 문화예술을 진흥하는 일도 우리들 몫이며, 올해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문화재단’을 설립하며, 문화예술진흥 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며 문화예술인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주민들은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문화재단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양레포츠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고, 우리 군이 대한민국의 해양레포츠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혜의 자연조건을 우리의 무기로 활용하게 된다.

지난해 어촌 뉴딜 사업 대상지로 하일면 동문항, 회화면 당항항, 거류면 당동항 3개소가 선정됐다.

기존에 선정된 하이면 입암항을 포함하면 총 400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앞으로 필수기반시설이 현대화되고, 어항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또한 군은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농촌과 어촌의 생활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상괭이 보호구역 지정으로 고성 바다는 살아 있고, 친환경이며, 미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 2년 연속 ‘둠벙’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4호 지정, 친환경 생태농업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1등급 한우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가 고성군의 브랜드를 인정해줬으나, 우리 군은 현재까지 통합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며, 올해는 통합브랜드 개발해 전국에 고성군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고성군 전 공무원 지역 내 식당을 이용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구입했던 고성사랑 상품권을 10%에서 15%로 상향했고, 고성사랑 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5%에서 10%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해 출향인 들이 내 고향 농ㆍ축ㆍ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도 당초 예산 중 2천140억 원을 상반기에 최대한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착한 임대료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의 지도층, 상공인, 공공기관, 공무원 등 건물주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위축되고 어려운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경제 위기 대응 TF팀을 구성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기에 앞서 황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고성군 자체 실정에 맞는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고성형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실시했다. 접수 및 선정된 제안은 시행 부서에서 최종 검토해 추진사업으로 신속하게 채택 및 활용되게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긴급재난소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긴급재난소득지원추진단을 만들어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단 한 명의 군민이 없도록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금’을 지급을 완료했다.

 ◇ 주도적 정책 결정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고성군은 주민 주도적 정책 결정을 위해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를 추진하고 지난해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 개최와 주민자치회 운영 매뉴얼 교육하고, 올해부터 주민 회의를 통해 주민자치회를 희망하는 고성읍, 상리면, 구만면, 회화면, 마암면 5개 읍면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주민이 자기 손으로 직접 공개 추첨해 위원으로 선정하고 이런 과정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가 주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처음 개최하는 의미 있는 시기이다.

고성군은 주민총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자치 교육에 이어 주민자치회 심화 교육을 하고, 주민총회 준비를 위한 워크숍과 주민총회 개최 비용을 지원해 대상별ㆍ단계별 맞춤형 주민자치 교육 실시로 ‘사람을 키우는 고성형 주민자치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

또한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충분한 발굴ㆍ숙의 과정을 거치기 위해 공모 기간을 읍면 주도형 기준 2018년도 7일, 2019년도 17일 대비 2020년도에는 181일로 대폭 확대했다.

다방면의 참여를 위해 기존 읍면 주도형 15억 원에서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공모형 1억 5천만 원, 주민 제안형 5억 원을 추가해 공모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제에도 고성군의 주민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2019년 도-시군연계형에 10개 사업, 27억 5천만 원 제안된 것에 비해 2020년 도-시군연계형에는 18개 사업, 41억 9천만 원이 제안됐다.

공모 기간, 참여 범위, 공모 유형, 공모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형 주민참여 예산제 4억 원을 통해서 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 5곳과 34개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체는 활동 모습과 내용을 고성군 공식 밴드나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주민들과 공유하여 더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참여를 주민 스스로 확대해가는 활동과 함께 고성군은 ‘주민참여 예산사업 주민 제안신청제’를 연중 상시 운영해 주민참여의 일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제 절반 남은 기간 동안 주요 역점 사업은 스포츠메카 고성을 스포츠산업의 혁신도시로

고성군은 육상스포츠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스포츠분야에도 해양레포츠 대회유치, 기반조성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기존 스포츠마케팅에 해양레포츠산업을 더해 종합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고성군도 1인 1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도록 만드는 게 행정이 이뤄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1인 1스포츠 시대에 발맞춰 우리 군은 레저ㆍ스포츠산업 육성 계획(안)을 마련해 스포츠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산업을 확대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올해는 그 신뢰, 군민들의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으며, 항상 소통하고 군민만 바라보고 화려하고 잘나갔던 고성의 부활을 꼭 이룰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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