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35 (화)
장유3동ㆍ주촌면 꾸준히 인구 성장
장유3동ㆍ주촌면 꾸준히 인구 성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7.0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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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주민등록 기준 인구통계

54만2천842명ㆍ전월比 230명↓

신도시 2곳만 백단위로 증가

인구통계는 단순한 지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시책의 근간이 돼 앞으로 계획 수립에 깊숙히 간여한다. 특히 1970년 인구 통계 작성 이후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절벽’,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는 중소도시의 경우 이런 인구통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뛰어난 정주여건, 사통팔달의 교통 등을 기반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천783명 증가하며 전국에서 14번째, 비수도권 중에서는 2번째, 경남에서는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했다.

이에 본지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기준한 김해시 인구 동향을 도표를 통해 살펴보는 기획물을 매달 연재하고자 한다.

6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김해시 인구는 54만 2천842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230명 줄었지만 2019년보다 387명 늘어 0.07%가량 성장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천552명이 출생했으며, 1천302명이 사망해 자연증가는 250명을 기록했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8만 998명으로 전월보다 143명 줄었으며, 생산가능 인구(15~64세)도 40만 2천30명으로 335명 감소했다. 반면 고령인구(65세 이상)는 5만 9천814명으로 248명 증가해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40.1세이며, 연령분포는 40대~50대 19만 5천20명(35.9%)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을 제외한 19개 읍면동별 인구의 경우 북부동 8만 679명(14.9%), 내외동 7만4천431명(13.7%)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상동면 3천229명(0.6%)이었으며, 생림면 3천809명(0.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도시(동)에 81.3%(44만 1천351명)가 집중됐다. 농촌(읍ㆍ면)은 18.7%(10만 1천491명)에 그쳤다.

읍면동별로 보면 전월과 비교해 장유3동 396명, 주촌면 202명 등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내외동(210명), 삼안동(155명) 순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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