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11 (목)
나라 길잡이 남명선생 숨결 따라
나라 길잡이 남명선생 숨결 따라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7.0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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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설원묵우회전`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

중견 서예가 설원 김장호 선생의 지도를 받는 설원묵우회전이 오는 10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설원묵우회는 2010년부터 2~3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특히 2015년부터는 주제가 있는 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 고문진보이야기`, `2018 사랑과 우정에 관한 시문`에 이어 `2020 남명의 숨결을 따라`란 주제로 경(敬)으로서 나를 밝히고 의(義)로서 나를 던진 선비 남명 조식선생의 시문 55점을 선보인다.

박경애 설원묵우회장은 "부지런함으로 없는 재간을 메꿀 수 있다는 勤能補拙(근능보졸)의 지난 흔적들과 글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만큼이나 따뜻한 마음과 정이 함께하는 이 고운 인연의 자리로 축하와 격려의 걸음을 내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어려운 시기에 나라의 길잡이가 돼 준 남명선생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번 전시는 박애경 회장을 비롯해 김양국ㆍ강신영ㆍ김승규ㆍ권춘호ㆍ김삼명ㆍ김연화ㆍ김완수ㆍ김진태ㆍ문범두ㆍ박석현ㆍ장미영ㆍ손길규ㆍ심명수ㆍ이봉춘ㆍ이상호ㆍ최병태ㆍ이철환ㆍ이해명ㆍ조태제ㆍ하종도ㆍ한삼협 씨 등이 출품했고, 설원 김장호ㆍ남경 김현선ㆍ여송 정호경ㆍ우촌 최태문 선생 등이 찬조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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