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불참 의장단, 당선인 제명 요청
경선 불참 의장단, 당선인 제명 요청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7.03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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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기자회견 가져

민주당 의원 단체 징계도 요청

제2 부의장 민주당 후보낼 것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오성 대표 의원과 원내 대표단은 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불참 의장단에 대해 중앙당에 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의장단 후보에 등록한 김하용, 장규석 의원에 대해 중앙당에 제명을 요청하기로했다.

민주당 송오성 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파행되고,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진 것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며 "도민께 실망과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33명의 절대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에서 당내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추천한 의장과 제1 부의장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민주당 의원들의 일탈과 이를 막지 못한 민주당 의원단에 책임이 있다"며 "도민과 당원들께 거듭 제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론을 따르지 않은 책임을 묻기 위해 민주당 도당에 민주당 의원 전원의 단체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며 "당내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뒤흔든 책임은 정당인으로 소속된 의원으로서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의총 결의를 어기고 자의적으로 후보로 등록해 도당에서 제명된 김하용, 장규석 의원에 대해 중앙당에 제명 처리를 요청할 것"이라며 "그 방안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중앙당에 제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장단 선거에서 파행과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진 것은 민주당에 더 큰 책임이 있지만, 미래통합당 또한 책임이 있다"며 "도의회 양 당 대표는 의장단 선거전 각 당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존중하고,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과 제1 부의장 선거에서 통합당 다수 의원이 민주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아닌 후보에 투표했다"며 "통합당은 `어쨌든` 민주당 의원에게 투표한 것이라는 항변은 궤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에서 추천한 의장과 제1 부의장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시 양 정당간 합의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민주당 의총에서 결의한 바 있다"며 "그 결정에 따라 제2 부의장을 통합당 몫으로 배정한 합의는 파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선출된 의장과 제1부의장은 정치적으로 더 이상 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다수당으로 의회 운영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제2 부의장에 민주당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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