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김현철 대원(사진)이 정년 퇴임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철 대원은 지난 2000년 사천 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3차례의 대장과 제4ㆍ5대 사천소방서 남성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김 대원은 지난 20여 년간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지역민을 보살피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의용소방대 조직 화합은 물론 각종 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이바지했다. 그는 지난 1995년 제2대 사천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현재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농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현철 대원은 "지난 20여 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신의 삶에 가장 뜻 깊고 보람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