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있는 인생은 아름답다고
구름애호가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가 있었지
넓은 하늘을 가진
이곳
구름을 봤다면 어땠을까
나만큼 뭉클할까
나만큼 가슴 뛸까
주촌강 하늘
보랏빛 구름에서
금병산 끝자락
다홍빛 구름과
진영역 옛길 하늘에
낮게 뜬 뭉게 구름까지
평생
무딘 가슴으로 사셨던
엄마
미운 우리 엄마
엄마
눈 좀 떠 봐
하늘만 봐도
너무 좋아요
<약력>
- 시인ㆍ수필가
- 밀양 초동 출생
- 김해문인협회ㆍ구지문학동인
- 사이펀의 시인ㆍ한빛독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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