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이치우(3선， 웅천ㆍ웅동1ㆍ2동) 의원이 선출됐다.

창원시의회는 30일 제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은 27표를 얻어 14표를 받은 무소속 주철우 의원을 앞서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기권표는 3표가 나왔다.

의장 후보로 등록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대(6선， 회원1ㆍ2ㆍ석전ㆍ회성ㆍ합성1동)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하며 건강 문제로 사퇴를 선언했다. 이어 부의장으로는 민주당과 선거 연대로 출마한 정의당 노창섭(상남ㆍ사파동) 의원이 뽑혔다. 노 의원은 23표를 득표해 21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순식(교방ㆍ합포ㆍ산호동) 의원을 2표 차로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치우 의원은 "중책을 맡겨 주셔서 무거운 사명감을 갖게 됐다. 의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