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도약
김해시,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도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6.30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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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민선 7기 2주년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

의생명특구 지정 등 각종 성과
공약 이행평가 최고등급 받아

허성곤 시장, 미래 100년 준비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구현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구축
허성곤 김해시장이 1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가야역사문화 재조명 등 각종 성과가 눈에 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4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 가야문화권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 모습.
김해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골든루트산단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전문기업 (주)스맥을 방문한 모습.
지난 4월 2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AI제조혁신 김해연구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민선 7기 후반 2년은 지방 거점도시로서 위기의식을 갖고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1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휘하는 민선 7기가 2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라는 시정지표 아래 일군 일자리 창출, 미래 100년 동력 확보, 가야역사문화 재조명 등 각종 성과가 눈에 띈다.

이런 노력과 성과는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허 시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서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공약은 지역현안의 반영이기에 민선 7기 2년의 성과가 그만큼 풍성했다는 방증이다. 전국 지자체 평균 공약 이행률이 34.34%인데 시는 이보다 월등히 높은 48.4%로 조사됐다.

 ◇ 일자리 창출ㆍ미래 성장동력 확보

우선 시정 제1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만큼, 일자리ㆍ경제 분야 실적이 눈부시다. 민선 7기 총 10만 개 일자리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일자리 5만 7천개를 창출해서 목표 대비 약 57%를 달성했다. 이런 일자리 중심 정책 기조를 인정받아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민간투자 유치다. 코로나19 불황으로 국내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올 상반기에만 NHN(주) 데이터센터,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제조업 기업 등 10개사와 1조 1천658억 원, 신규고용 3천650명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일자리 창출 숫자에만 급급하지 않고 일자리 질 개선에도 노력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가 그 증거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수혁신사례로 김해의 공동세탁소를 선정하고 전국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 팬데믹 대재앙을 모범적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민관이 똘똘 뭉쳐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유지, 지난 넉 달 간 지역사회 감염을 전무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신속히 예산을 투입해 서민생계를 돌봤다. 지난 5월 8일 코로나 추경을 통해 정부형과 경남&김해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각각 1천472억 원, 282억 원씩 집행, 총 1천754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나가고 있다.

김해사랑상품권 규모를 1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도 4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올 상반기만 1천200억 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 6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올해 총 1천800억 원 규모로 지역 중소업체를 지원한다.

지난해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김해 미래를 바꿀 성과로 꼽힌다. 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창업 100개, 일자리창출 369개, 생산유발효과 6천551억 원이 기대된다.

시는 올 6월 특구지정 1년 기념 기술박람회 및 혁신포럼을 개최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구기관ㆍ기업 참여를 통해 기술전시, 제품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창업, 기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를 조성해 대한민국 의생명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를 굳힌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 역시 올 상반기만 10개사로 늘어 전국 6개 특구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는 동남권 의생명산업 선도도시로서 올해 70억 원을 투입해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 가야역사문화 재조명ㆍ명품도시 기반 마련

`가야왕도 김해`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게 가야역사문화 재조명의 토대도 조성됐다. 올해 4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김해로 유치한데 이어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이 6월 제정돼 국가 지원 근거가 마련됐으며, 가야문화를 비롯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할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도 지난 5월 개소했다.

10여 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도 해당 부지에 위치한 교육시설(김해교육지원청, 김해서중, 건설공고)의 이전배치 협약을 이끌어냄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복지ㆍ교육ㆍ생활을 아우르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중학교(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 100억 원 달성 △전국 최초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치 확정 △치매안심센터 준공 △김해지혜의바다 개관 △경남예술교육원 본원 유치 등을 이뤘다.

또 막대한 경제적 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유치해냈다. 시는 전국체전을 발판으로 체육, 관광, 도로 등 여러 분야에서 도시 인프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 등 남은 2년도 전망 밝아

허 시장은 김해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3대 핵심 프로젝트로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ㆍ경제라는 허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혁신성장의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이미 15년간 의생명산업을 특화ㆍ육성해왔으며, 전국 유일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또 기존의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세 번째 인프라인 메디컬디바이스융복합실용화센터도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올해 초 과기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시험평가, 상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시가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5천억 원 규모로 투자 협약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500명 고용 규모의 R&D센터 구축사업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인 김해에 새로운 데이터 신산업 시장을 창출한다.

시는 그린뉴딜 시대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색기술 구현을 위한 국립생태과학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부에서 공모한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10여 개 지자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음 달 말 평가를 거쳐 발표될 전망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은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화 행정 추진을 통해 세계도시들과 경쟁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본 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최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야사 복원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시의 최우선 과제는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 단절된 유적환경을 벨트화하는 것이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시장 취임 전부터 장기간 표류한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의 교육시설 이전을 신속히 마무리해 구지봉-국립김해박물관-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2단계)-대성동고분군-봉황동 유적(황성추정지)으로 이어지는 가야유적벨트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는 남은 교육시설(구봉초) 이전 협약을 성사시키고 역사광장, 역사공원, (가칭)유적발굴체험교육관 등을 유적벨트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은 최근 경남, 부산, 울산이 함께하는 초광역적 협력에 합류해서 향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권으로 떠오를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 광역교통 인프라(비음산 터널, 밀양~진례 고속도로 등)를 구축해 동남권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제천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체전과 연계해 `2023년 김해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연이어 개최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생활대축전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지방소멸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행히 김해시는 전년도 인구가 8천783명 증가하며 전국에서 14번째, 비수도권 중에서는 2번째, 경남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며 "지방도시 중 흔치 않은 높은 성장잠재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 김해시를 만들어서 지방소멸을 막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선 7기 후반 2년은 지방 거점도시로서 위기의식을 갖고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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