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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연료전지 선박 10년 미래 선도
삼성중, 연료전지 선박 10년 미래 선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6.30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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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너지와 협약 체결

2022년까지 핵심기술 확보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美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개발 협약 체결 기념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선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료전지 적용선박 개발에 두고 이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세계적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선박용 연료전지(Fuel cell)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삼성중은 정호현 기술개발본부장(전무)이 스리달(Mr. KR Sridhar) 블룸에너지 사장과 거제조선소와 캘리포니아 블룸에너지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협약 체결 기념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상용화에 성공한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인 LNG선, 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오는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장(상무)은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전통 선박연료유 탈피 경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연료전지 선박 기술이 향후 해운업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친환경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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