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운영조례 제정

　남해군은 지난 26일 노인복지관에서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 읍면장， 마을안전 지킴이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마을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마을 어르신들의 고독사， 각종 화재 등 크고 작은 재난사고가 발생하자 생활 주변에 안전 불감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세 번째， 경남 도내 최초로 `마을안전 지킴이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남해군 마을안전 지킴이는 읍ㆍ면장의 추천을 받아 마을 사정에 밝은 남녀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을 행정리마다 1명씩 선정해 총 222명을 구성했다.

　마을안전 지킴이는 △재해ㆍ재난ㆍ사고예방 활동 및 생활안전 홍보 △생활주변과 이웃의 안전 위험요인 발굴과 신고 △안전취약계층 관찰 및 취약요인 신고 △재난예방 및 생활안전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 마을안전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