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가 29일 제287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부산시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원 발굴과 안정적인 세입확보를 위한 노력 및 채무감축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육재난지원금의 신속 집행과 방역 대응체계 강화ㆍ온라인 학습환경 구축 등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60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1건， 예산안 1건， 승인안 4건， 기타 1건 등 안건 77건을 심사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7건은 원안가결하고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은 수정가결했으며 2건은 부결했다.

　한편， 29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3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어 제8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