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국적 30대 남성
무증상 환자ㆍ접촉자 2명 그쳐
도내 총 확진자 130명ㆍ입원 6명
경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8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양산에 거주지를 둔 키르기스스탄 국적 A씨(3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키르기스스탄에 체류하다 26일 취업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타고 울산역으로 이동한 뒤 울산에서 구급차를 타고 양산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양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장소인 원룸 주인과 친구 2명이다. 경남도는 구체적인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남성이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고 코로나19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24명은 완치 퇴원했고 6명이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도내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의무 설치율은 84%(6천950개소 중 5천809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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