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43 (토)
PK 신공항 이제 최종 결정을 내릴 때…
PK 신공항 이제 최종 결정을 내릴 때…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6.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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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ㆍ부ㆍ울 중진의원 회동 가져

8월께 검증위원회 발표 예상

지역 의원 대상 설득 나설 예정
경남의 3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왼쪽), 부산의 2선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울산의 3선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은 지난 23일 만나 신공항 문제를 논의했다.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가 오는 8월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공항 문제에 대한 부산ㆍ울산ㆍ경남 중진 의원들이 최근 회동을 갖고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의 3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부산의 2선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울산의 3선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은 지난 23일 만나 신공항 문제를 논의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우리 부ㆍ울ㆍ경 지역이 발전하는 최고의 방법을 찾아 이제 결정을 내려달라"고 합의했다.

이들은 모임 이후 "김해신공항 백지화 최종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ㆍ울ㆍ경 새 공항의 필요성과 입지에 관해서 부ㆍ울ㆍ경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부ㆍ울ㆍ경은 정당과 정파의 다름을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 일하는 정치의 모범지역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신공항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요구된다"면서 "부ㆍ울ㆍ경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신공항 검증위는 다음달, 늦어도 8월 검증 결과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가덕 신공항 수정안`을 마련해 신공항 검증 발표 전 공론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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