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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기로 차별 걱정 커 대책 마련해야
코로나19 계기로 차별 걱정 커 대책 마련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6.2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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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시대를 계기로 자신도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인권위원회가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를 발표했다. 1천명의 응답자의 91.1%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나도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전체 8.9%에 불과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69.3%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혐오나 차별의 대상이 된 사회집단이 있었다고 답했다. 종교인이 59.2%로 가장 높아 특정 종교집단의 집단감염 사태 여파로 여겨진다. 이어 특정 지역 출신 36.5%, 외국인ㆍ이주민 36.5%, 질환자 32.3%, 가난한 사람 8.5%, 노인 8.1%, 장애인 4.9% 등이다.

지난 1년 동안 차별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전체의 27.2%로 이유는 성차별(48.9%), 연령에 대한 차별(43.4%), 경제적, 학력, 신체조건, 출신 순이다. 응답자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해 법 제정 등 조속히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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