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삶 살아가는 한도인의 행복한 생활 - 증도가(證道歌)
올바른 삶 살아가는 한도인의 행복한 생활 - 증도가(證道歌)
  • 경남매일
  • 승인 2020.06.2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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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신(法身)을 친견 ⑤



無罪福無損益, 寂滅性中莫問覓

(무죄복무손익 적멸성중막문멱)



※ 번역 : 죄(罪)와 복(福)의 자성(自性)이 없으므로 자신의 불성(佛性)은 손익(損益)이 없고 적멸(寂滅)한 자신의 불성(佛性)에 맞게 진여의 지혜로 생활하면 무엇을 찾고 무엇을 물을 것이 없다.

※無罪福無損益(무죄복무손익)

 자성(自性)이 공(空)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면, 중생심으로 윤회(輪廻)하는 삼계(三界)를 벗어나 한도인(閑道人)으로 살게 되는 것이고, 자신이 한도인(閑道人)으로 살아가게 되면, 손익(損益)이라는 차별경계가 사라지게 된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의 세계에서 항상 자신이 여래로 살아간다면, 무슨 근심걱정이 있을 것이며 어떻게 행복하지 않겠는가?

 항상 행복하게 세간에서 출세간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자신이 자각하여야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寂滅性中莫問覓(적멸성중막문멱)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는 세계가 열반적정(涅槃寂靜)의 세계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공(空)이나 도(道)가 무엇인지 물을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고, 자성(自性)이나 불성(佛性)을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다고 설하고 있다.

 자기의 본성(本性)을 자성(自性)이라고 하는 것은 수행자들에게 하는 말이기에 가능한 것이므로 자성(自性)이 공(空)하다고 하는 것이다.

 자성이 공(空)하기 때문에 무념(無念)으로 진여본성과 똑같이 생각하는 진여의 지혜로 무상(無相)으로 생활하되 무주(無住)의 몰종적인 삶을 살아가면 어디에서나 자유로운 한도인(閑道人)인데 어디에서 무엇을 찾고 물을 필요가 있겠는가?



/ 역주 양지(良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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