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 9회 대역전극 황금사자기 우승
김해고, 9회 대역전극 황금사자기 우승
  • 박재근ㆍ김용구
  • 승인 2020.06.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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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강릉고에 4-3 승리

창단 17년 만에 첫 우승

박무승 감독 “믿음으로 일궈내”
김해고가 지난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강릉고를 꺾고 우승했다. 김해고 야구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우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우승,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는 없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기적 같은 역전 우승 드라마를 쓴 명문 김해고가 새로운 ‘역전의 명수’로 떠올랐다”면서 “웅비하는 김해시가 ‘야구 도시’로도 거듭나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2024년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고는 지난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강릉고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창단한 김해고가 이 대회 전까지 전국대회 결승전은 물론 8강전에도 오르지 못했던 팀이며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한 스물여덟 번째 학교다.

이날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가락의 깊은 유서 그윽한 향기/ 이 땅의 뭇 정기 모여 고인 곳/ 풍요의 황금벌 명당 대지에/ 우람히 자리 잡은 창조의 샘터/ 큰 포부 높은 이상 키워 펼쳐갈/ 웅비의 상징, 김해고교”란 교가가 서울 하늘에 울려 퍼졌다.

김해고는 홈페이지에 ‘자랑스러운 우리 야구부가 파란을 일으키며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께 감사하다’는 축하 글을 올렸다.

우승으로 이끈 야구부 박무승(48) 감독은 “굉장히 기쁘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김해고 야구부원 모두가 ‘믿음’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창단해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한 김해고 야구부의 우승 소식에 경남 전역이 환호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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