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5의거 60주년 오페라 속 예술로 재조명
3ㆍ15의거 60주년 오페라 속 예술로 재조명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6.24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립예술단 창작 공연

내달 16~17일 3ㆍ15아트센터

국내 실력파 제작진 등 참여

민주화 역사 드라마로 재탄생
지난 3월 창원시립예술단이 3ㆍ15의거 60주년을 기념해서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섭 총감독

 

 

 

 

 

 

 

지역 대표 민주화 역사이자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 민주화 운동인 3ㆍ15의거 60주년을 기념해서 창원시립예술단이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통해 예술의 혼을 발휘한다.

지난 1960년 3월 15일과 4월 11일, 자유당의 불법 부정선거와 폭력, 불의에 항거한 마산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담아낸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6~17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산 시민들의 정의를 향한 저항정신은 전국으로 퍼져 4ㆍ19혁명으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된다. 오페라는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유와 민주, 정의를 외치며 불의에 당당하게 맞선 평범한 이웃과 가족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화 하기 위해 이야기와 실존 인물들의 관계가 일부 각색됐으며, 사건과 환경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인물들의 내면과 신념을 위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전체 4막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산의 통술집, 무학초등학교, 외교다방, 마산도립병원 등 역사적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실력파 오페라 제작진과 성악가가 함께 연출한다. 진해 출신의 오페라감독 신선섭이 총감독을, 한국오페라계의 실력파 연출가 김숙영이 대본과 연출을, 한국 작곡계의 떠오르는 별 김대성이 작곡을, 지휘는 이동신 지휘자가 맡는다. 음악감독 공기태가 이끄는 창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신혜, 테너 민현기, 바리톤 박정민, 소프라노 배성아, 바리톤 정명기, 테너 이해성, 테너 이희돈, 바리톤 김정대, 바리톤 어달호 등이 열창하는 민주화의 목소리와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관현악 연주로 함께 한다.

창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창작오페라 제작을 위해 지역의 관련 인사들과 관계기관의 자문을 거쳤으며, 3ㆍ15의거의 자유, 민주, 정의의 정신을 오페라에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국내 유명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하는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민주화 역사의 드라마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