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동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 실증연구 현장연시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매실 가공기계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한 매실의 씨를 빼고 과육을 절단하는 기계를 고도화한 것이다.
매실은 수확 후 생과로 유통하거나 극히 일부만 저장해 씨를 제거하고 장아찌 등 가공품으로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저장 기간이 짧은 편이라 가공품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매실을 손질하는 기계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매실 씨를 제거하고 과육을 절단하는 기계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이 기계장치를 고도화해 이날 실증연구 현장시연회를 진행했다.
투입구에 생매실을 넣고 매실의 자세를 잡아주면 씨를 제거함과 동시에 과육(열매)을 매실 청ㆍ장아찌 등 2차 가공하기 좋은 크기인 6조각으로 자른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