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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 경남매일
  • 승인 2020.06.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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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장 공학박사

2000년 11월 23일부로 도내 최초로 예술계 디자인 전문 고교로서 2001년 3월 1일 개교한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역사와 함께 지내온 교육의 산실이다.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세계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양질의 교육과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선진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 간호ㆍ컴퓨터 디자인ㆍ만화 애니메이션 분야 대안 형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김해시 생림에 위치한 특성화고등학교로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세계인을 육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2002년 필자가 부임하면서 다양한 특색사업들과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여 교사, 학생, 지역민을 비롯한 교육 관계기관들의 많은 관심으로 2003년도에는 고등학교로서는 전국 최초로 경남교육청 초ㆍ중등교원 특수분야 60시간의 애니메이션 연수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초ㆍ중등교원 IT 교육에 헌신을 다하였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하여 전국 중학생이 2009년도 200만 명이 2019년도에는 129만 명으로 71만 명이나 줄어들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여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2002년도부터 미국ㆍ일본ㆍ중국ㆍ피지에 있는 대학교 20여 개 기관과 자매결연으로 외국 학생과 소통이 되고 유학하고 있으며 학교 내 최신컴퓨터 120대를 구축하여 애니메이션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서울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며, 각 교실에 최첨단 빔과 LED, 냉ㆍ난방 시설을 구축하여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에서는 ‘캐리커처 봉사단’을 조직하여 만화ㆍ애니메이션이 가능한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디자인ㆍ미술 관련 선생님의 특별한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재능기부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 실내체육관, 생림 하사촌 마을, 부산ㆍ경남 경마공원, 동상동 재래시장, 이작초등학교, 김해 은혜학교, 분성중학교, 능동중학교에 벽화 그리기 지원 봉사활동,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교통 안전운행 책자 1만 권 제작, 교통 안전운행 디자인 광고를 지원 봉사활동을 하였다.

필자가 바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 성품이 바르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학문과 기술을 연마해도 소용없다. 먼저 인성을 닦아야 한다.” 교육의 기본질서를 가지고 심신이 건강한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고 성숙한 자아의식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학생들에게 신신당부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오로지 선생님의 꿈을 가지고 선진학교 벤치마킹을 통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선봉장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필자는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특강과 진로지도를 맡아 열정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 많은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 17명의 학생들에게 양수발전소 장학금 510만 원을, 김해중앙로타리클럽 인터랙트 장학금 150만 원과 베트남 유학생 특별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교육 가족들의 사랑과 배려로 건강한 복지문화 형성과 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다양하게 마련하여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꿈 키움 교실과 텃밭을 조성하여 끊임없이 학생들의 잘못된 심성을 깨우쳐주고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필자는 40여년 간 평생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창조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보태고 싶다.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교육 가족과 모든 지역민이 학교를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위기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꿈을 심어주고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미래와 행복을 선도하는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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