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경남도, 7천만원짜리 수소차 사면 3천310만원 보조
경남도, 7천만원짜리 수소차 사면 3천310만원 보조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6.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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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ㆍ교육ㆍ취득세 최대 660만원 감면

올해 550억원으로 1천452대 보급 계획

“7천만 원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를 구입하면 3천31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경남도는 올해 550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수소연료전지차 1천452대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ㆍ군별 보급 목표는 △창원시 1천100대 △진주시 104대 △김해시 100대 △거제시 40대 △양산시 30대 △통영시 2대 △함안군 50대 등이다.

수소차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자동차로서 1회 충전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 면에서 전기차보다 우월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이며, 충전시간은 내연기관과 같은 3~5분이며 전기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 이하에 충전시은 급속 30분, 완속 6시간이다.

친환경 수소차 구매하면 개별소비세(최대 400만 원)와 교육세(최대 120만 원), 취득세(최대 140만 원) 등 총 660만 원까지의 세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일반 차량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만, 친환경 수소차는 연 13만 원만 납부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주차료도 50% 할인된다.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539대를 보급했고, 올해 추가로 213대를 보급해 5월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752대의 수소차가 보급돼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창원시 4개소(팔룡동, 성주동, 중앙동, 덕동)와 함안휴게소 부산방향 1개소 등 총 5개소가 있다.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는 창원 4, 진주 1, 통영 1, 김해 1, 거제 1, 양산 1 등 9개소이며, 도내 전역에 충전소가 구축되면 수소차 충전이 편리해져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가격은 현재 ㎏당 8천원이며, 2022년 6천원, 2030년 4천원, 2040년 3천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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