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49 (금)
산청군의회 정례회 폐회… 12개 안건 처리
산청군의회 정례회 폐회… 12개 안건 처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6.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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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승인,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조병식 의원 등 5분 자유발언도
산청군의회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사진은 폐회식 모습.

산청군의회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기관이 제출한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산청군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는 김두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9명이 지난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위원회는 각종 공사에 대한 지도감독 철저, 사업 편입 터 취득 때 소유권 보존등기 철저, 민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와 정산 철저, 불용예산을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19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문제점 등을 살폈다.

이만규 의장은 "집행기관은 정례회 심의 때 나온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 군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병식(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978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산청공원의 중장기 공원조성 계획 마련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현재 산청공원 내 수계정공원은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ㆍ휴양ㆍ정서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설치한 근린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 연계해 수계정공원이 옛 명성을 살려 읍의 중심 공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할 것을 건의했다.

김수한(미래통합당)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머물 수 있는 산청의 관광자원 개발`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산청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힐링, 치유 등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하고 개발한다면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한 강변 산책길 개설, 밤머리재 자전거 경주도로와 마라톤 코스 개설, 필봉산과 왕산 주변 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 코스 개발 등을 제안했다.

또, 안천원(무소속)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 조성을 통해 주민 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사업 단지 내 관제센터 등 최적의 운용시스템 구축을 통해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은 물론 수익 창출과 환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어 지역 실정에 적합해 빠른 시일 내 사업 추진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 의원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201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경북 울진군청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 등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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