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0:33 (토)
웅담 밀반입ㆍ유통한 외국인 일당 검거
웅담 밀반입ㆍ유통한 외국인 일당 검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6.23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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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500만원 받고 거래

해경, 1명 지명 수배

러시아에서 웅담(곰 쓸개)을 밀반입해 국내서 유통한 외국인 조직원 6명이 적발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러시아인 A씨(49) 등 다국적 외국인 조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해경은 해외에 체류 중인 조직원 1명에 대해 지명 수배했다.

러시아ㆍ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등 다국적 조직원인 일당은 밀반입, 운송, 알선, 등 역할을 나눠 수차례 웅담을 국내로 들여왔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를 홍보한 뒤 대포폰을 사용해 1개당 500만 원을 받고 거래했다.

해경에 적발된 웅담은 10여 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반달가슴곰으로 알려진 아시아흑곰의 웅담으로 확인됐다.

웅담은 국제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어 반출ㆍ반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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