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스포츠클럽 U-18 축구감독 선임 비리 의혹
합천스포츠클럽 U-18 축구감독 선임 비리 의혹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0.06.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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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ㆍ면접관 사전 통화 정황

군 “공정하게 모집절차 진행”

합천초 축구부 해체 통보 안하기도

합천군스포츠클럽 U-18 축구감독 선정 과정에서 최종 합격자가 사전에 면접관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군은 모집 과정에서 면접관 사전유출은 없었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합천군스포츠클럽은 지난 3월 합천스포츠클럽 U-18 축구단 창단을 위해 감독 모집 채용 공고를 하고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감독 지원원서를 낸 사람은 총 6명으로 면접 당일 6명 중 3명(지역 외 2명ㆍ지역 내 1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석했다.

심사위원은 경남도 축구협회 관계자 1명과 합천군에서 5명이 심사 위원을 선정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면접심사는 사전에 준비된 질문지로 진행돼 지난 4월 20일 지역 내 출신 응시자 A씨(57)가 최종 합격됐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 ‘형식적인 모집이며 이미 내정해 놓고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등 소문이 나돌고 있다.

면접심사를 본 한 면접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심사 전 A씨와 통화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해 면접관 명단 사전 유출 가능성을 높였다.

군 체육시설과 관계자는 “면접관 사전 유출은 없었다”며 “모집공고와 공정한 서류심사, 면접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합천스포츠클럽은 전문선수 한명 없는 합천FC 감독에게 임금을 지급 하고 있으며 4월 선임된 이후 6월 현재까지 전문 선수 선발을 한 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니스와 탁구도 코치를 선임해 운영하고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기존 동호인 클럽 회원을 스포츠클럽회원으로 등록시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규 회원이 몇 명 되지 않는 관계로 스포츠클럽 관계자가 주로 레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합천스포츠클럽에 선수 및 동호회 회원을 모집했으나 잘되지 않아 합천초 축구부를 합천교육지원청 방침으로 지난 2월 해체하고 합천군스포츠클럽소속 U-12 축구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합천초 축구부 창단 시 기여했던 합천초 총동창회와 합천군 축구인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천초 총동창회 관계자는 “총동창회에 연락이나 공문이 온 것이 없어 합천초 축구부가 해체됐는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그동안 창단과 더불어 총동창회에서 열정을 가지고 후원했는데 말 한마디 없이 해체한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과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4월 말 합천군 체육회 관계자와 합천군 체육시설과 직원, 합천군스포츠클럽축구 코치, 대병FC감독, 신임합천군스포츠클럽 U-18 축구감독 등이 상견례를 하고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식 후 밤 11시께 합천군스포츠클럽 코치가 도로변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군민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감독이 도로변에 누워 잔다는 것은 과연 군민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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