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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생명특구 지정 1주년 기술박람회 개최
김해시, 의생명특구 지정 1주년 기술박람회 개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6.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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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열어 발전방안 등 논의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두각’

혁신 가속화ㆍ거점도시 도약
지난 19일 김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박람회와 특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해시가 국내 유일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1주년을 맞이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박람회와 특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기술핵심기관, 연구기관, 전국 의생명ㆍ의료기기 기업, 특구 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특구 홍보영상 상영,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 기술이전 협약식, 기념사, 축하인터뷰, 발전방안포럼, 기술박람회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퓨전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더블유랩 등 특구 연구소기업 10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액츠 등 5개 기업 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이 열렸다.

특구 발전방안포럼은 의생명산업 육성과 강소특구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원창업기업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생명특구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술박람회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료연구소를 초청해 의생명ㆍ의료기기 기업과 기술 거래를 활성화하고 김해지역 의생명기업 부스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제품, 인공지능 관련 등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과기부에서 의생명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과 함께 지난 1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10개사 설립 등으로 6개 특구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년 가까이 의생명산업을 특화해온 시는 의생명특구를 통해 기계, 조선 등 전통산업 위주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해 김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올해 7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기술 발굴 연계사업과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특구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특구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김해시가 되도록 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의생명재단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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