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4 (목)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서화합의 상징 만들자”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서화합의 상징 만들자”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6.21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영제 국회의원, 이낙연 의원 만나

해저터널 건설 공동추진 협조 요청
하영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사천ㆍ남해ㆍ하동)과 전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국회의원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같이 했다.

하영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사천ㆍ남해ㆍ하동)과 전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국회의원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같이했다.

4ㆍ15 총선 이후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온 하영제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등 여수지역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해당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과 대응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데 이어 현 정권 핵심인사로 거론되는 이낙연 국회의원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무총리를 맡기 전 전남도지사를 역임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이낙연 의원은 하영제 의원의 제안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경남과 전남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공동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하 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이 의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하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의원과 하영제 의원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하 의원이 산림청과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할 당시 이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해당 기관들을 관할하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력이 겹쳐 인연과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제 의원은 이낙연 의원과의 면담 뒤 “21대 국회 개원 후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떠나 협의하고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만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외에도 ‘2022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중권 공동유치 노력과 같이 경남과 전남의 경계를 허물고 관련 지자체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일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