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9 (토)
경남 레미콘 노동자 22일 하루 총파업
경남 레미콘 노동자 22일 하루 총파업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6.21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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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등 5곳 280명 노동자

운송료 5천원 인상 요구

경남 5개 지역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이 오늘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는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22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파업에 참가하는 노동자는 창원ㆍ마산ㆍ의령ㆍ창녕ㆍ함안지역 18곳 레미콘 제조사 소속 운송 노동자 280여 명이다.

노조는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지난 4월부터 교섭대표단과 임단협 교섭을 4차례 진행했다”며 “운송료 1회전당 5천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제조사들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운송 노동자들은 현재 1회전 당 4만 원의 운송료를 받고 있다. 인근 부산 및 김해ㆍ진해지역 레미콘 노조는 앞서 파업을 통해 운송비를 기존 4만 2천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사측은 경기 침체로 물량이 줄어든 탓에 운송료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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