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13 (토)
"경남가야역사문화연구재단 설립을"
"경남가야역사문화연구재단 설립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6.19 0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374회 정례회 5차 본회의

김진기 종합적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계획 마련해야

황재은 도내 폐교 활용 서부경남 특수학교 신설을
김진기 의원
황재은 의원

김진기(더불어민주당ㆍ김해3) 의원은 1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74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가칭) 경남가야역사문화연구재단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20일 민홍철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2017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후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를 위한 법령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가야문화유적의 1천669개소 중 95%가 대부분 비지정 문화재로 그 동안 보존 및 정비에 애로가 있었다"며 "선별적 기초 지표 조사와 연구의 선행을 위해 2021년도에는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 연구를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가야사에 대한 조사ㆍ연구는 연구인력과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신라사나 백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며 "이제 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가야역사문화권 정비의 초석을 마련한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가야문화권의 조사연구 및 정비 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은(더불어민주당ㆍ비례) 의원은 도내 미활용 폐교재산을 활용한 서부경남 특수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경남에는 공립 8개, 사립 2개로서 총 10개의 특수학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지만, 특수학교 학생 수는 2019년 기준 총 1천604명으로서, 학교당 평균 재학생 수는 약 160명으로 학교별로 편차가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경남교육청에서 창원시 진해구와 밀양시에 특수학교를 신설 추진 중(2022년 개교)임을 감안한다면, 창원시 인근 지역 학생들은 어느 정도 분산 수용이 가능해져 동부경남지역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서부경남지역의 특수학교는 `진주 혜광학교`와 `거창 나래학교` 단 두 곳"이라며 "서부경남지역 장애학생들은 먼 통학거리에도 불구하고 이 두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며 도내 폐교재산을 활용한 서부경남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