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올해 경남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 우수 6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기능경기대회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경남도 주최) 행사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창원기계공고 외 5개 경기장에서 48개 직종 427명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창원기계공고는 CNC선반， CNC밀링， 메카트로닉스， 산업용로봇， 기계설계CAD， 용접， 판금철골구조， 전기기기， 산업제어 등 9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 입상했으며， 금ㆍ은ㆍ동 메달을 수상한 24명은 오는 9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대회에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창원기계공고는 `100년을 주도할 글로벌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해 6개학과 51학급， 1천100명의 학생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있으며 특히 일 학습 병행， 산업 기사자격 과정， 팀 프로젝트 수업 등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최고의 기능인이 갖춰야 할 능력을 기르고 있다.

창원기계공고 최노식 교장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끈기있는 노력이 만든 값진 결실로， 이번 성과를 토대로 경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기술 명장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