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재료 납품업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을 통해 학교급식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급식납품업체와의 간담회를 매년 갖고 있으며， 전년도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학교 급식 관계자들에게 연수와 교육을 통해 안내하고 모니터링， 점검 등을 통해 시정했다. 특히 창원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불만사항 접수 창구를 만들어 급식불만사항을 상시 제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간담회 제안사항도 학교 수용이 가능한 것은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매년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줘 업체와 학교가 서로 이해하는 폭이 커졌다"며 "업체와 학교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창원교육청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교육지원청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납품업체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의 노고로 학생들이 안전한 급식을 할 수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