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01 (토)
법적 문화도시를 향한 행보
법적 문화도시를 향한 행보
  • 경남매일
  • 승인 2020.06.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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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옥분 대청천문화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

문화예술이라 함은 음악, 미술, 공연, 전시 따위의 문화적 활동과 관계된 예술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다면 문화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사상이나 행동 양식으로 사회 전반에 나타나기 때문에 문화 역시 사회 전반에 나타나며 다양하다.

정확한 발현을 구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태어나는 문화들이 많은데 지식인 계층은 향유하던 문화가 서민계층이 다 좋아하게 되는 대중예술이 되어 버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창의적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문화를 찾아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문화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당연하고 익숙한 것이며 다른 문화를 만나게 되면 당연한 듯이 그 문화가 틀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모든 판단의 기준이 나의 문화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이다. 예술행위를 함에 있어서 대중적인 예술의 특징은 자본주의 시장구조 안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과 욕망을 반영하고 그 욕망이 결핍되는 장면을 보여주고 해소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소비자가 반응하게 한다. 그리고 창작자의 의지나 생각보다는 수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창작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주민 스스로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및 슬로시티 마을 자생력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거점지역 6개소 진영 봉하마을, 한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상동 대감(용전, 봉암)마을, 대동 수안마을, 회현동 봉황대길, 장유2동 예술 창고(예술촌 거리) 등 슬로주민 협의체를 지역 중심으로 선정하여 문화예술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회적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스스로 행복의 도시로 만들고 지역이 원래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연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행복한 공동체 운동인 김해시가 국제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김해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김해지역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직무연수,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김해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전면 휴관에 들어간 뒤 76일 만에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 등 재단이 관리하는 산하시설인 김해 가야 테마파크, 김해천문대,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김해 문화의 전당, 클레이아크 미술관, 김해박물관, 스포츠센터 등 순차적으로 개장하여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문화행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하여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문화도시는 문화를 중요한 도시발전의 원리와 원칙을 축으로 하는 도시를 말하는데 기존의 도시를 문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의미에서 볼 때 문화도시의 개념은 도시재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도 있다.

한경용 김해시 문화예술 과장은 우리 김해시가 문화도시로써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균형 있고 조화로운 김해, 행복으로 가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법적 문화도시를 향한 행보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비 오는 거리를 우산도 없이 걷고 싶다. 주변인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마냥 거닐고 싶다.

혼자라서 더 좋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음을 인지하며 그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날이다. 바로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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