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03 (금)
“신공항 검증 마무리 단계 문제 정리돼”
“신공항 검증 마무리 단계 문제 정리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6.17 0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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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코로나 극복위 간담회

이낙연, 영남권 간담회서 밝혀

김경수, 광역철도 지원 건의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가운데)이 1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담회’에서 단체장, 국회의원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6일 “부울경의 미래비전이 야심 차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천공항 확장 등 신공항 문제가 논란인 것과는 달리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 전문적 검증이 마무리 단계인 신공항 문제가 잘 정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울경은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으로 대한민국 공업화를 선도했다”며 “그러나 내외 여건 변화로 동남권 경제는 과거보다 위축되고 그런 상황에서 부울경은 미래에너지, 스마트산단, 마이스산단 등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고 동시에 조선과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 방식으로 부울경은 4차 산업혁명에 합류했다”며 “부울경의 그런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졌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위축과 국민적 고통이 앞으로 커질 것이다. 민주당이 경제 위축과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런 노력에 부울경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경남지사는 “부울경 제조산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기간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즉시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고, 권역별 광역철도망을 수도권과 동일하게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기업이 어려워 고용이 위축되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한국형 뉴딜을 속도감 있게 집행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뒤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경제 살리는 것은 규제혁신이다”며 규제 혁신에 관심을 요청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극복 장기적 관점에서 울산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형 뉴딜 사업을 적극 개발해 매주 하나씩 발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도시 인프라 선제적 투자와 스마트 디지털시대 전환에 대비한 정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와 전환의 시대에 맞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경남 창원스마트산단산업단을 현장 방문해 스마트산단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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