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노조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코로나19 비상근무로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료 제출 최소화를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12일 시의회 감사장에서 공노조의 협조공문을 한대목 한대목 읽으면서 시의회 권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감사장 발언은 의회 인터넷 생중계방송 됐다.

시의회는 이어 공노조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며 공노조를 압박했다.

이에 양산시 공노조는 행정사무감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공노조 관계자의 출석은 시의회의 월권행위이자 갑질이라며 반발과 시민에게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