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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맞은 창원시, 의대ㆍ로스쿨 설립 추진을
반환점 맞은 창원시, 의대ㆍ로스쿨 설립 추진을
  • 경남매일
  • 승인 2020.06.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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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어가는 도시를 다시 빛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이뤄내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10년간 창원시는 조선ㆍ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이 서서히 쇠퇴하며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난 2년간 국가산단 스마트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스마트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등 스마트 고도화를 통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이외에도 재료연구소 `원` 승격을 통해 첨단소재산업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선정되는 등 수소도시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민선 7기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을 바라본다.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특례시 지정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평가받는다. 두산중공업, STX 등 대형 기업의 고용 불안도 해소해야 한다.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인구 문제도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

무엇보다 의대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한 시기다. 최근 창원지역 공공의료대학 설립 등에 각 정당이 참여하면서 의대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창원권은 의대는 물론, 로스쿨, 약대, 치대, 한의대 등이 소재하지 않아 경남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허 시장은 "의료전문, 법학 전문 고등 교육기관의 필요성 또한 절실하다"고 밝혔다. 창원시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2년 뒤 창원에 새로운 희망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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