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56 (수)
경남 해외입국자 4명 코로나19 확진
경남 해외입국자 4명 코로나19 확진
  • 박재근ㆍ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6.16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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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ㆍ멕시코 방문 내국인

거제 거주 러시아인 2명도

도, 감염경로ㆍ접촉자 역학조사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15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전날 5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입국자다. 2명은 김해ㆍ합천에 각 거주지를 둔 내국인이며, 2명은 거제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이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27번 확진자(김해ㆍ43ㆍ남)는 이라크에서 체류하다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 KTX와 가족차량으로 이동했고 자택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가족 2명이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28번(거제ㆍ43ㆍ남ㆍ러시아 국적), 129번(거제ㆍ41ㆍ남ㆍ러시아) 확진자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 사이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지인의 차량을 통해 거제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인천서 거제까지 차량을 운행한 지인 1명뿐이며,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남 130번(합천ㆍ47ㆍ남) 확진자는 멕시코에서 체류하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족 차량을 통해 자택까지 이동했다. 입국 당일 합천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15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127명, 입원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도는 이들의 감염경로와 그 외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동선을 확인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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