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12 (토)
거창서 20대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검거
거창서 20대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검거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0.06.14 21: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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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ㆍ얼굴 뼈 손상…영장 기각

“술 마셔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거창서 한밤 중에 20대 여성을 이유 없이 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거창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상해)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거창읍 거창우체국 인근 인도를 걸어가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폭행으로 망막이 손상되고 얼굴 뼈가 부러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 여성과 A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현장에 떨어져 있던 지갑 등으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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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2020-06-15 14:19:26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