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민간인 학살 70주년... 회원 150명 선상 추모제
창원 민간인 학살 70주년... 회원 150명 선상 추모제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6.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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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가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리 앞 괭이바다 앞에서 창원 민간인 학살 70주년 선상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추모제는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인 6월 하순부터 8월 사이 보도연맹원 등 민간인 1천681명이 경찰과 헌병에 의해 연행된 후 정당한 재판 없이 불법으로 살해되는 등 억울한 죽임을 당한 원혼을 위로하고자 열렸다.

유족회는 1960년 1회 추모제를 개최한 적이 있다. 이후 추모제를 열지 못하다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보도연맹 사건을 재규명한 2009년 재개해 이번이 13번째를 맞았다.

유족 회원 150여명은 코로나19를 막고자 마스크를 쓴 채 창원 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해 괭이바다에서 선상 추모제를 열어 희생자 명복을 빌었다.

노치수(73) 창원유족회장은 “추가로 진실규명이 이어지고 위령탑이 세워지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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