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08 (금)
STX조선 무급휴직자 복귀 대책 세워야
STX조선 무급휴직자 복귀 대책 세워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6.11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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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374회 정례회 도정질의

김진옥 웅동지구ㆍ로봇랜드ㆍSTX조선 정상화 방안은
김 지사 웅동지구 등 민자사업 근본적 해법 찾을 것
김진옥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옥(더불어민주당ㆍ창원13) 의원은 11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7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마산로봇랜드 정상화와 2단계 사업, 진해 웅동지구 대책, STX조선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마산로봇랜드 정상화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 로봇랜드 재단의 역할과 로봇랜드 2단계 사업의 진척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마산로봇랜드 정상화를 위해 도는 주요 현안에 대해 총괄 대응하고, 창원시는 테마파크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로봇랜드재단은 실시협약 소송 대응과 테마파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민간사업자는 소송을 통해 펜션부지 제공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행정의 귀책으로 실시협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도는 실시협약을 해지할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로봇랜드 2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2단계 사업은 호텔ㆍ콘도시설로 구성된 민자사업으로, 민간사업자는 지난해 10월 채무불이행으로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사실상 2단계 사업을 이행하지 않고 사업진행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대체사업자 선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웅동 1지구 완결과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부지 해결 방안에 대해 "현재 공정률은 64%로 골프장은 완공해 운영 중이고 숙박시설, 상업시설, 외국교육기관 등은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문제와 투자유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경남도 등 관련 기관이 개발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해결방안도 창원시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옥 의원은 또 "진해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해신항 문제와 STX조선 무급휴직자 복귀 등 정상화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진해 경제는 웅동 1지구 등 여러 현안들이 있다. 진해 경제는 장기적으로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배후 도시를 활성화 하는 게 중요하다"며 "웅동지구, 로봇랜드 등 도가 추진했던 민자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조적 해법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STX와 성동조선 등 조선소는 국가적으로 중형조선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STX는 무급휴직의 도 차원의 해법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STX 무급휴직자에게 해당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다. 산업부, 금융기관 등이 STX를 포함한 중형조선소 해법을 매듭을 지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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