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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삶 살아가는 한도인의 행복한 생활 - 증도가(證道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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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20.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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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신(法身)을 친견 ④

頓覺了如來禪, 六度萬行體中圓

(돈각료여래선 육도만행체중원)

자신이 법신(法身)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돈오하여 여래가 되어 진여의 지혜로 생활하면

진여의 지혜로 육도만행을 본체에 맞게 원만하게 실천하게 된다.

※ 頓覺了如來禪(돈각료여래선) : 바로 자성(自性)이 공(空)이라는 사실을 요달하여, 자신이 법신(法身)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되면, 여래로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여래선의 경지가 되고자하면 진여의 지혜로 불법(佛法)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

견성(見性)하는 것은 자신의 본성(本性)을 공(空)이라고 돈오(頓悟)하는 것이므로, 분명하게 요달(了達)하여 대상경계의 만법(萬法)과 삼매(三昧)가 되어야 한다.

경계지성(境界之性)의 경지가 되는 것을 돈각(頓覺)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와 같이 견성(見性)하여 실천하는 것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는 것을 여기에서는 여래선(如來禪)이라고 한 것이다.

※ 六度萬行體中圓(육도만행체중원) : 여래로서 육도(六度)『金剛經註解』卷1(『卍續藏』24, 771쪽. 상20.):「六度者, 布施度?貪, 持戒度?犯, 忍辱度嗔?, 精進度懈怠, 禪定度昏散, 智慧度愚癡.」

에서 만행(萬行)을 실천하려면, 조금도 불법(佛法)에 어긋나지 않고 원만하게 살아야 한다.

육도만행(六度萬行)은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대승불교의 보살도(菩薩道)를 말하는 것이며, 이것을 어떻게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을 체중원(體中圓)『銷釋金剛經科儀會要註解』卷7(『卍續藏』24, 726쪽. 하16.):「體中圓者, 以法相宗中所說, 轉八識?四智, 束四智?三身. 轉前五識?成所作智, 轉第六識心王?妙觀察智, 轉第七識?平等性智, 轉第八識?大圓鏡智也. 束四智?三身者, 以成所作智?報身. 以妙觀察, 平等性二智?化身. 以大圓鏡智?法身. 此三身, 雖有三名, 體中無異. 故云, 體中圓, ?一體之中, 圓具三身四智. 如摩尼寶有圓滿相, 有光明用, 隨方現色相也.」

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즉 견성(見性)은 본성(本性)을 명백하게 불성(佛性)이라고 요달하여야 하는 것을 육바라밀의 체(體)는 차별이 없다고 하고 원만(圓滿)하여야 육도만행을 어디에서나 실천할 수 있다고 설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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