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19 (목)
민선 7기 반환점… 경남도 인사 ‘초미 관심’
민선 7기 반환점… 경남도 인사 ‘초미 관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6.11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급, 경제진흥원 과원 발생 이례적

승진 3급(국장급) 3명ㆍ4급(과장) 17명

통영 등 6개 시군 부단체장 교체 주목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정기인사, 불볕더위에도 도청 직원들 관심 집중….” 민선 7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경남도가 핵심 프로젝트와 중장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정비(하반기 정기인사)에 나선다.

따라서 12일께 뚜껑이 열릴 승진 내정자 발표에 이어 곧 실시될 도청 실국원장 및 부단체장 등 전보인사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도는 도 산하기관으로 신설될 경제진흥원 원장으로 추천된 도청(2급 퇴직) 인사를 통해 후속 승진 등 도정을 쇄신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추천한 추천인사로 구성된 7명의 추천위원회가 도가 추천한 2급 A씨를 배제, 뒷말이 나돈다.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이 때문에 2급 승진은커녕, 과원이 발생해 무보직(연구원) 상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3급 승진 3명, 4급 승진 17명, 5급 승진 38명 등 모두 227명의 승진을 예고했다.

부단체장 교체는 하반기 퇴직예정인 통영ㆍ밀양시와 거창ㆍ의령ㆍ하동ㆍ산청군 등 6곳의 부단체장이 교체 대상이다. 치열한 부단체장을 지원을 감안, 도는 지역 단체장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도청내 국 과장급(3급 부이사관, 4급 서기관)들의 연쇄이동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김경수 도정을 뒷받침 할 실국원장의 승진 및 교체를 통한 도정운영에 혁신을 꾀할 방침이어서 공직사회가 출렁이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승진 인사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도는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 조직 구성의 변화도 앞둔 만큼 이에 따라 인사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 도정 반환점을 앞둔 인사인 만큼, 도정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능력급 인사와 탕평인사를 통해 도정을 쇄신하는 정기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