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49 (토)
가ㆍ무ㆍ악 합일 막힘 없는 무애의 춤세계 담아
가ㆍ무ㆍ악 합일 막힘 없는 무애의 춤세계 담아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6.10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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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교수, ‘이수자 지원’ 선정

18일 국립국악원 전통춤판 공연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가 2020년 이수자 지원사업(공연 부문)에 선정됐다.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가 2020년 이수자 지원사업(공연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해 정통(正統)공연 작품 혹은 전통을 기반으로 창조적 계승ㆍ발전된 작품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임수정 교수는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19번째 전통춤판 ‘춤길’을 펼친다.

해마다 수많은 전통춤 무대를 만들어 국내외 무대에서 전통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무용가 임수정 교수의 19번째 전통춤판 ‘춤길’은 전통춤의 춤맥을 이어준 교방청(敎妨廳)과 신청(神廳)의 예인들이 보여준 가ㆍ무ㆍ악 합일의 기운생동한 춤세계를 표출하는 무대이다.

오랜 세월 가ㆍ무ㆍ악 합일의 학습 속에서 거침 없고 막힘 없는 무애(無碍)의 춤세계를 담아내고자 끊임없이 춤길을 걸어온 임수정 교수의 예술세계가 사계절 영상과 함께 무대 가득 신묘하게 펼쳐진다.

임수정 교수는 전통춤은 외면적인 예술미 못지않게 내면을 담을 수 있는 정신세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임 교수는 “전통춤에는 우리나라 반만년의 문화ㆍ역사ㆍ철학 등 도도한 강물이 흐르고 있다”며, “단순히 춤사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어야 감흥과 신명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라고 춤 철학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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