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53 (토)
친환경 장비 개발로 미세먼지 줄인다
친환경 장비 개발로 미세먼지 줄인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6.10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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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기술실시계약

배기후처리시스템 개발ㆍ설치
부산항만공사가 현대머티리얼(주)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개발한 트랜스퍼크레인 배기후처리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고자 현대머티리얼(주)와 기술실시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이동시키거나 들고 내리는 하역장비로 부산항 신항의 경우는 239기 모두 전기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북항은 전체 122기 중 37기가 경유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유해가스(PM10, PM2.5, SOx, NOx 등) 배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항만공사는 약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기계연구원과 현대머티리얼(주)를 통해 (경유)트랜스퍼크레인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ㆍ처리하는 배기후처리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에 1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한 결과, 배기후처리시스템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80% 이상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BPA는 배기후처리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에 참여한 현대머티리얼(주)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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