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58 (목)
도내 초5ㆍ6ㆍ중1학년 3단계 등교수업 시작
도내 초5ㆍ6ㆍ중1학년 3단계 등교수업 시작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6.08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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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출석률 99.8% 기록

시간ㆍ공간별 행동수칙 철저

"학생 건강한 학습권 최우선"
3단계 등교 개학이 시행된 8일 오전 창원 대방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문을 들어서고 있다.

3단계 등교 수업이 시행된 8일 도내 초 5ㆍ6학년, 중1학년이 3단계 등교수업을 했다.

이에 따라 초ㆍ중ㆍ고 36만 9천여 명이 등교수업을 하게 되며, 각급 학교별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교의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결과를 고려해 등교수업 형태를 정해 실시하고 있다.

출석률은 초등 5학년은 99.8%, 6학년 99.8%, 중 1학년 99.8% 출석 상황을 보였다.

초등 등교수업은 학년 전체 등교는 295교, 학년(급) 일부 등교는 227교였으며,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5ㆍ6학년 학생은 311명, 발열 등으로 중도 귀가한 학생은 48명으로 파악됐다.

등교수업 유형별 운영방법을 보면 학년 전체 등교는 237교, 학년(학급) 일부 등교는 21교였다. 실제 등교한 학생은 2만 8천739명, 원격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2천417명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42명, 발열 등으로 중도귀가한 학생은 39명으로 출석 인정이 되며, 결석은 80명이었다.

경남교육청의 3단계 등교수업은 각급 학교의 차분하고 세심한 준비로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교직원들은 등교 전 발열 체크, 실내에서 거리 유지하기 등 학생의 안전지도에 최선을 다하며 등교수업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 모 초등학교 교사는 "우리 학교는 대규모 학교여서 학급을 분반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2가지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지금은 아이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실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까 불편한 점은 있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더 씩씩하게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대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바닥에 통행 화살표를 부착하고, 학년(급)별 시차를 둬 쉬는 시간 운영,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학생 등교 전부터 교직원들이 출근해 학생안전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1, 2, 3차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사상 초유의 5, 6월 등교라는 어려운 상황도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도 선생님들이 오직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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