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58 (토)
"김해서 본격 활동… 고향 발전에 힘쓸 것"
"김해서 본격 활동… 고향 발전에 힘쓸 것"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0.06.08 0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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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대표

총선서 `장기표 살아있다` 전달
낙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힘 얻어
지역 정치신인 발굴에 관심 집중
시민간담회 열어 정치 수준 향상
`노무현 허상 깨기`는 중요한 일
신문명정책연구원 김해 사무소에서 지역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장기표 대표.

`장기표는 살아있다.` 지난 4ㆍ15 총선 김해을에서 패배한 후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김해에 머물면서 `큰일`을 도모하고 있다. 장 대표가 혹시 다음 총선을 준비한단 말인가? 이 질문에 "다시 출마할 일은 없다"고 단언한다.

"사람들이 서울에 간 줄 안다"고 말하는 장 대표에게 김해에서 본격적으로 지역 활동을 하는 이유가 뭔지 물었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고 고향에 내려와 선거운동을 하면서 고향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 절감했어요.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다짐했지요.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김해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생각에 꽂혔다고 할 수 있어요. 김해서 위축된 미래통합당 당원의 사기를 북돋우는 일에도 한몫할 겁니다. 먼저 지역에서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청년 당원 조직을 정비하면서 통합당이 `꼰대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김해시장과 김해시의회에 정치 신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죠.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강연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정치적 식견을 넓히고 바른 정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작정이에요."

 - 이번 총선 출마를 뒤돌아본다면.

"이번 총선 출마의 의미를 찾는다면 장기표가 살아있다는 것을 전국에 보여줬다고 할 수 있어요.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던졌어요. 앞으로 내 뜻을 이루기 전에는 안 죽을 겁니다. 죽지도 않고 늙지도 않을 겁니다. 낙선은 되레 새로운 도약의 힘이 됐어요. 특히 총선에서 전국에서 지지를 해줬고 이번 낙선을 두고 많은 서울 사람들이 안타까워했어요. 그런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지금도 가슴에 새기고 있지요. 특히 김해지역에서 한림면민이 모두 일어났고 진영중, 마산공고 동문들이 두 손을 들고 도왔어요. 김해시민 41%가 지지를 한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할 뿐이지요."

 - 총선 패배 원인은.

"먼저 개인적으로 능력이 부족했고 출마 선언을 하고부터 25일간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이 아쉬워요. 시간이 짧았어요. 능력과 노력에 비하면 과분한 지지를 받았지만요. 혹 한 달만 더 일찍 시작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죠. 사실 총선 전에 김해 출마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 김해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일러주면.

"조금 전에 얘기했듯이 지방 정치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시장, 시ㆍ도의원 만들기에 힘을 쓸 겁니다. 정치 신인 발굴에 투자해야지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를 낳아요. 기울어진 김해정치 구도를 바로 세워야 해요. 김해지역에 덮여있는 노란 물결을 걷어내야 해요. 노무현 허상 깨기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0여 년 동안 세계에서 모범국가였는데 민주당이 다 망치고 있어요. 평생 꿈꿔온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이런 생각을 김해 발전에서 우선 투영하고 싶어요."

장기표 대표는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목요일 오후 7~9시에 내동 사무실에서 시민 간담회를 연다. 지속적으로 시민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김해 여러 방면에 발전을 깊이 모색할 예정이다. 9일 행복전도사 작가 김홍신이 초청을 받고 `코로나19의 역사적 교훈`에 대한 통찰력을 시민들에게 또한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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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0-06-08 09:54:06
김홍신?
재봉틀로 자신(?)의 입믈 꿰맨다던 그 김홍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