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32 (금)
거창군, 경제살리기 대책 빛났다
거창군, 경제살리기 대책 빛났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0.06.08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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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27개 세부 대책 추진

재난지원금 전 군민 지급 호응

침체된 지역 상가 활력 넘쳐
거창군이 지난 3월 30일 경제살리기 대책을 발표한 후 지역 상가 활성화 모습.

거창군은 지난 3월 30일 경제살리기 대책을 발표한 후, 현재 모든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은 재난 군민지원, 중소기업 지원, 소비 촉진, 공공요금 감면 등 4개 분야에 27개의 세부 대책이 포함돼 있으며, 2개월이 지난 현재 19개 대책은 추진이 완료됐다.

먼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모든 군민에게는 ‘거창군민 긴급재난지원금(중위소득 100% 초과)’을, 거창군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군비로 동시에 지급하는 점이 전국 유일로 눈에 띈다.

정부나 광역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의 차액만 지급하거나 전혀 지급하지 않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거창군에서는 모든 군민과 모든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군민들의 호응이 뜨겁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거창군민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별 2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일 현재 1만 314가구 중 6천792가구에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은 65.9%다.

거창군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날 거창읍 한마음도서관에는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거창읍민들로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뤄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역 내 모든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4월 2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일 현재 6천72개 업체 중 4천738개 업체가 신청했고, 4천122개 업체에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은 67.9%다.

정부형 지원금은 지난 4일 현재 2만 9천284가구 중 2만 8천456가구에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은 97.2%며, 경남형 지원금은 1만 6천255가구 중 1만 4천324가구에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은 88.1%다.

이 외에도 거창군에서는 △청년실직자 생계비 100만 원 지원 △거창사랑상품권 90억 원 추가 발행,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한 재산세 감면 △농기계 임대료 100% 감면 △소상공인 상ㆍ하수도 사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군민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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