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51 (수)
복수초
복수초
  • 경남매일
  • 승인 2020.06.07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태 수

설렙니다
당신의 마음을 보면
눈 속에서 피어난
아픔을 견뎌온 신비

누구에게 얘기하리
누가 나를 봐주랴
눈치 보며 숨죽이며
살그머니 내밀어주던
젖꼭지 같은
봄.

얼음장을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화려하게 봄나들이 한다. 감정의 섬세함은 이미지의 완성을 높인다. <안태봉 시인>

- 부산문인협회, 농민문학회 농민 문
  학 우수상
- 한국문학 예술상 수상
- 시집 : 자유, 그 하늘(2006)
- 유필 시집 : 자유, 그 하늘(2012)
- 동남교역상사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